▲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


[뉴스브라이트=김두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청장은 지난달 30일 ‘대한통증기전연구회 오석배회장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5~7일 송도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통증 분야 국제 학회인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Asian Pain Symposium)’을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금번 협약은 경제청이 추진하는 연구개발 분야 활성화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대한통증기전연구회’는 국내 유일의 통증에 대한 기초 연구자들의 모임으로, 최신 통증 연구정보를 서로 교환하여 실질적인 공동연구 및 협력연구를 도출하고, ‘대한통증연구학회(국제통증학회 한국지부)’를 포함하는 임상의 연구자들과 함께 기초-임상을 아우르는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통증연구 전문가 대상 국제 학술회의로 2년에 한 번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관련 분야 전문가 300 ~ 500명이 참석하는 전문 지식 교류의 장이다. 대한통증기전연구회는 본 심포지엄의 한국 개최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제청과 2019년 제8차 심포지엄을 송도에서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이번 아시안 통증 심포지엄은 쑤장(Xu Zhang) 중국과학원 신경과학 연구소장, 지앙구오 구(Jianguo G. Gu) 미국 알라바마주립대 의대 교수, 마코토 토미나가(Makoto Tominaga) 일본 바이오 사이언스 센터 교수 등 통증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발표자로 참여하고, 의약 연구개발 분야의 3대 요소인 기초연구, 개발, 임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500여명 참석할 것으로 예상, 규모와 내용 면에서 관련 분야의 주목을 끄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학회 정보는 행사 소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원재 청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는 극지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연구개발 분야에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송도에 국내외 전문가들을 위한 지식교류의 장을 제공하여 송도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청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함에 있어 기존 공정분야 경쟁력 강화와 병행하여 연구개발 및 서비스 분야 활성화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송도의 ‘연구개발 도시’ 면모를 대외적으로 강화하기 위하여 국내외 석학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이러한 전문가들과 입주기업/기관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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