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8.3%(▼2.1%p), 부정 47.4%(▲3.0%p) (리얼미터 제공)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8.3%(▼2.1%p), 부정 47.4%(▲3.0%p).. 소폭 내리며 50% 선 아래로 떨어져. 긍·부정 격차 박빙으로 좁혀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019년 8월 2주차 주중집계로 tbs 의뢰로 8월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90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8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1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1%p 내린 48.3%(매우 잘함 27.5%, 잘하는 편 20.8%)로 50%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초 12일(월) 일간집계에서 상당 폭 하락한 이후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14일(수)에는 50% 선을 회복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p 오른 47.4%(매우 잘못함 33.0%, 잘못하는 편 14.4%)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0.9%p 박빙으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9%p 감소한 4.3%로 집계됐다.


이번 주 초중반의 하락은 최근 2주 북한의 다섯 번째 단거리 미사일 발사(10일)에 이은 ‘대남(對南) 막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文대통령 비하’ 논란과 더불어, 최근의 금융・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9일) 51.7%(부정평가 43.1%)로 마감한 후, 12일(월)에는 47.8%(▼3.9%p, 부정평가 46.5%)로 상당 폭 하락했다가, 13일(화)에는 48.1%(▲0.3%p, 부정평가 47.7%)로 올랐고, 14일(수)에도 50.0%(▲1.9%p, 부정평가 45.7%)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중도보수층, 충청권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 30대와 50대는 상승했다.
    
▲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0%(▼0.1%p), 한국당 29.9%(▲1.2%p), 정의당 7.2%(▲0.2%p), 바른미래당 5.1%(▲0.4%p), 공화당 1.7%(▼0.4%p), 평화당 1.4%(▼0.7%p), 무당층 13.7%(▼0.5%p) (자료=리얼미터 제공)


▲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0%(▼0.1%p), 한국당 29.9%(▲1.2%p), 정의당 7.2%(▲0.2%p), 바른미래당 5.1%(▲0.4%p), 공화당 1.7%(▼0.4%p), 평화당 1.4%(▼0.7%p), 무당층 13.7%(▼0.5%p) (리얼미터 제공)     © 이희선 기자
 
[정당 지지율] 민주당 40.0%(▼0.1%p), 한국당 29.9%(▲1.2%p), 정의당 7.2%(▲0.2%p), 바른미래당 5.1%(▲0.4%p), 공화당 1.7%(▼0.4%p), 평화당 1.4%(▼0.7%p), 무당층 13.7%(▼0.5%p)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8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40.0%로 보합세를 보이며 지난 2주 동안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과 진보층,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30대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2%p 오른 29.9%로 30% 선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중도보수층과 진보층, 충청권과 호남, PK, 20대와 60대 이상,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중도층과 보수층, 서울, 30대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63.1% → 63.8%)은 진보층에서 소폭 오른 반면, 한국당(보수층 60.2%→59.4%)은 보수층에서 다소 내리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4.4%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0.4% → 40.0%)이 한국당(27.8% → 26.5%)에 13.5%p 우세했다.


정의당은 0.2%p 오른 7.2%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 역시 0.4%p 오른 5.1%로 5%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공화당은 0.4%p 내린 1.7%로 다시 1%대로 하락했고, 소속 의원 대다수가 탈당한 민주평화당 또한 0.7%p 내린 1.4%로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p 감소한 13.7%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8월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90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2명이 응답을 완료, 4.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이희선 기자 aha0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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