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호 레끼마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40 km 부근 해상. (2019.08.12 04:00 기상청 발표)     © 이희선 기자
 
▲ 10호 크로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90 km 부근 해상. (2019.08.12 04:30 기상청 발표)     © 이희선 기자

[뉴스브라이트=이희선 기자] 12일 현재(04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전라도, 경남서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오늘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18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13일)은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 충남은 흐리고 비가오다가 새벽(06시)에 그치겠다. 한편,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충청북부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전북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4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낮(12시)부터 비가 오겠다.


오늘(12일) 낮 기온은 29~35도(어제 27~36도, 평년 28~32도)가 되겠다.
내일(13일) 아침 기온은 23~27도(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9~36도(평년 28~32도)가 되겠다.
모레(14일) 아침 기온은 23~27도(평년 20~24도), 낮 기온은 28~35도(평년 27~31도)가 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일부 내륙 35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한편, 어제와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된 곳이 있으나, 내일(13일)부터 다시 낮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될 수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전해상(앞바다 07시 해제)과 남해전해상(서부앞바다 07시 해제), 제주도전해상에는 오늘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 2019년 8월 12일(월) 오전 05:00 기상청 발표     © 이희선 기자
 
한편, 오늘(12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지역으로 유입되겠고,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오늘(12일) 03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8km/h(19m/s)의 소형 태풍으로 중국 칭다오 북북서쪽 약 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로 북진하고 있다.


한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10호 크로사는 11km/h 속도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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