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송도공장 DMBIO 전경


[뉴스브라이트=김두영] 송도국제도시에 자리잡은 디엠바이오사가 일본 바이오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그룹의 디엠바이오사가 “일본 PMDA(Pharmaceuticals and Medical Devices Agency,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로부터 최근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의 GMP(의약품기준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성심사를 받았다.”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는다면 디엠바이오에서 상업 생산될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일본, 미국 및 유럽 지역 수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며, 송도에 소재한 바이오 제약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는 해외수출 또한 가속화 할 것이라고 경제청은 내다보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3월 그룹의 연구, 개발의 구심점이 될 연구소와 바이오 의약 사업이 확대될 동아ST의 cGMP 공장을 송도에 착공하여 현재 건설 중에 있으며, 디엠바이오 송도공장의 일본 GMP 인증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송도 글로벌 바이오 허브의 국내외 경쟁력을 한층 배가 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송도에서 1단계로 설립한 회사로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투자해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생산과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일본을 넘어 유럽, 미국 등의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라크만(Lachman)사의 컨설팅을 받아 왔다.
 
또한 건설 중인 연구본부 규모는 5층에 7,000㎡ 면적으로 동아ST, 제약 등 그룹사의 글로벌 핵심연구인력 약 200명 정도가 연구하는 건물로 건설되며, 금년 3월에 동아ST의 약 20만㎡ 규모의 cGMP 공장도 착공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들이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PMDA는 일본후생 노동성 산하 기관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등록 및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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